제목 : E 스포츠 대회 서비스 - E 챔피언십 제안
진행기간 : 2020-10~2020-12
참여인원: 11명
기여도: 10%
교과명: 미디어소프트웨어종합설계(1)
활동요약 : 팀원들과 분업, 소통을 통해 E-스포츠 대회 서비스를 설계하고 이를 기술하였으며 발표하였습니다.
지식 응용 |
분석 실험 |
문제 해결 |
도구 활용 |
설계 능력 |
팀웍 기술 |
의사 전달 |
영향 분석 |
공학 윤리 |
자기 계발 |
O | O | O | O | O |
무려 11명! 이 함께하는 팀 프로젝트였다. 각 팀원은 PM/통합 관리/발주 관리/범위 관리/품질 관리/위험 관리/일정 관리/ 의사소통 관리로 나누어 진행하는 프로젝트였다. 이 프로젝트는 결과물이 이만큼 잘 나왔다!! 보다는 하나의 결과물이 나오기 위해 많은 인원이 어떻게 분업하고 어떻게 소통을 해야 하는 지를 더 중점적으로 배웠던 강의였다.
2020년 하반기 당시 국내외 E스포츠 산업 규모가 성장하는 추세에 따라 E스포츠 시장에 진출하려는 여러 기업의 관심과 투자가 증가하고 있었다. 하지만 E스포츠 온라인 대회 관련 서비스는 관심에 비해 그 수가 적었다. 그래서 우리 팀은 장소와 인원에 제약이 큰 오프라인 대회와 온라인 대회 관련 서비스 부족에 대한 대책안으로 E 스포츠 대회 서비스를 설계하고 제안하기로 하였다.
대회 등록, 사이트 데이터 관리, 검색, 메신저, 공지 등 E스포츠 대회에 필요한 인터페이스를 가진 홈페이지를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축하고 실시간 중계 및 채팅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프로젝트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했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하면서 느낀 점을 써보려고 한다.
1. 제안요청서 작성
나는 발주 관리라는 파트를 맡았다. 이름은 발주 관리였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전략 기획에 서비스 기획이 조금 가미된 파트이지 않았나 싶다. 우리가 하고 싶은 아이디어를 남에게 설득하기 위해 여러 문서를 작성하는 파트를 맡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리가 하고자 하는 사업 (=아이디어)의 개요, 목적이나 현재 문제점 개선 방안 등을 작성해서 팀과 교수님에게 공유하면 피드백을 주는 방향으로 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남을 설득시키면 OK!
2. 요구사항 작성
이렇게 요구사항도 적어야만 했다. 요구사항은 기능 요구사항/성능 요구사항/인터페이스 요구사항/데이터 요구사항/테스트 요구사항/보안 요구사항/품질 요구사항/제약 사항/프로젝트 관리 요구사항/프로젝트 지원 요구사항으로 나뉘었다.
요구사항 또한 작성해서 팀과 교수님께 컨펌을 받고 설득하면 OK 였다.
3. 화면 설계
요구사항을 다 작성하고 나서 화면 설계에 들어갔다.
서치로 수많은 자료를 보고 작성한 허술한 화면 설계서였다. 되게 간단할 줄 알았는데 요구사항+화면 설계서를 쓸 수록 정의해야하는 것들이 많아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이 학생은 2년 뒤 화면설계서를 작성하는 일을 합니다.
4. 발표
모든 활동을 마치고서 과제에 대한 발표 및 제안을 하게 된다. 우리 또한 다른 팀의 발표 및 제안을 듣고 직접 과제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5. 느낀 점
5-1. 역지사지의 마음
나는 이 프로젝트를 겪고 나서 얻은 게 있다. 바로 "역지사지"의 마음이었다. 지금도 소통에 문제가 생기면 혼자 역지사지 이 네 글자를 되뇌며 그럴 수 있지... 그럴 수 있지... 를 반복하곤 한다.
많은 팀원이 팀 프로젝트를 하다 보니 소통할 일도 잦았다. 특히 내가 담당했던 발주 관리는 문제를 정의하고, 제안 요청을 하고, 요구사항을 관리하고 평가해야 하는 일을 했기 때문에 다른 팀원과 소통할 일이 더더욱 많았다 다. 이 과정에서 서로 의견을 조율하고 시간을 조율하면서 다른 팀의 마음을 이해하고 양보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을 배우게 됐다.
5-2. 산출물 관리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상당히 많은 산출물이 나왔다. 산출물을 계속 피드백받고 수정하다 보면 더 많은 산출물들이 생겼다. 이때부터 파일을 버전 관리했던 것 같다. 파일명은 꼭 제목_버전명_날짜 순으로 저장했고, 문서 앞단에 히스토리를 추가해서 버전을 관리했다. 이 때 생긴 습관은 지금도 잘 활용하고 있다.
5-3. 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하면 말로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을 생각해왔지만, 이 프로젝트를 통해 문서로 하는 커뮤니케이션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게 되었다.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운 것을 쉽게 풀어내는 능력이 기르기 위해 노력했다. 이건 지금도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 프로젝트는 되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점수는 당연히 A+! 이건 온전히 내 힘으로 얻은 게 아니라 11명의 팀원들이 함께 노력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