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학교에서 졸업작품을 할 때 협업 툴로 지라를 활용했었다. 이때가 협업 툴과의 첫 만남이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우리 학과는 미디어 소프트웨어학과이다 보니 개발 이슈를 추적하는 일이 잦았기 때문에 지라를 선택했다. 아니나 다를까 졸업작품 교수님께서 지라를 활용할 것을 추천하였다.
지라로 졸업작품 관리를 안할 게 무엇이 있겠는가? 우리는 바로 지라에서 졸업작품 테스트를 관리하기 시작했다. 고작 몇 개월 전이었지만 우리 팀은 협업 툴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고, 애자일에 대한 정보도 알지 못했다. 그래서 대부분 일정 관리, 산출물 관리를 하는 데에 지라를 활용했다.
우리는 로드맵, 백로드, 보드만 사용하였고 로드맵> 보드> 백로그 순으로 활용하였다.
로드맵은 한 눈에 보기 좋아서 일정 관리, 일정에 따른 산출물 관리에 쓰였다. 우리는 졸업작품을 만드는 수업이 따로 있었기 때문에 수업 주차로 나누어서 일정을 관리했다.
이렇게 상세 이슈를 적어 해당 기간에 처리해야 할 일들을 정리하고 연관된 이슈끼리는 묶거나 하위 이슈를 만들어 프로젝트를 관리했다.
이렇게 들어가보면 하위 이슈, 연관된 이슈가 무엇인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었다.
백로그는 주로 사용하지 않았고 (모두 사용하는 방법을 당시엔 몰랐다.) 보드는 나와 같은 작업을 하던 팀원과 같이 사용했었다. 해야 할 일, 진행 중인 일, 완료된 일로 나누어서 관리했다.
캡처를 뜨고 싶은데, 다 사라져서 아쉽다. 그래도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포스팅을 써본다.
초짜들의 모임이었지만, 협업 툴의 장점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슈 트래킹을 하기에도 정말 적합한 툴이었고, 마감을 지키기에도 적합한 툴이었다. 그리고 이슈 트래킹이 되다 보니 팀원들 간의 쓸데없는 딴 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편리했다.
그 후로 지라를 사용해보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노션만 주구장창 사용하고 있다 ㅎㅎ 확실히 개발 쪽, 프로젝트 관리 쪽은 지라가 더 편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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